정치, 사회

김건희와 디올백

피치리 2025. 4. 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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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2022년 재미동포 통일운동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의 명품 선물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디올백, 샤넬 화장품, 위스키 등 다양한 고가 선물이 포함되어 있어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출처 - KBS

 


👜 디올백 수수 의혹

2022년 9월, 김 여사는 최재영 목사로부터 약 300만 원 상당의 크리스챤 디올 파우치를 선물 받았습니다. 이 장면은 몰래 촬영된 영상으로 공개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김 여사 측은 해당 선물을 받은 직후 유모 행정관에게 반환을 지시했으나, 실제로는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보관되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을 제기하였으나, 김 여사 측은 이를 부인하며 반환 의사가 있었음을 강조했습니다 .​


💄 샤넬 화장품 및 기타 선물

김 여사는 2022년 6월, 최 목사로부터 약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 여사는 "미국의 할인매장 등에서 사온 것으로 인식했고, 성의를 거절하기 어려워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

또한, 최 목사는 같은 해 7월에는 40만 원대의 듀어스 27년산 위스키와 자신의 저서 8권을, 8월에는 전기스탠드와 전통주를, 9월에는 디올백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중 일부 책은 윤 대통령 부부의 거주지였던 아파트의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되었으며, 위스키는 경호 지침에 따라 폐기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


⚖️ 법적 논란과 조사 상황

참여연대는 김 여사가 받은 선물들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2023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윤 대통령 부부와 최 목사를 신고했습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배우자가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하여 1회 100만 원 또는 연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권익위는 조사 기한을 연장하며 총선 이후로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어, 조사 의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 요약

  • 디올백: 2022년 9월, 약 300만 원 상당의 디올 파우치를 수수. 김 여사 측은 반환 지시를 했으나 실제로는 보관되어 있었음.​
  • 샤넬 화장품: 2022년 6월, 약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을 수수. 김 여사는 미국 할인매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진술.​
  • 기타 선물: 위스키, 저서, 전기스탠드, 전통주 등 다양한 선물을 수수. 일부는 폐기되거나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됨.​
  • 법적 논란: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나, 권익위의 조사 지연으로 비판이 제기됨.​

이 사건은 공직자의 배우자가 고가의 선물을 수수한 사례로,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와 공직 윤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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