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수 변호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오광수 변호사는 최근 민정수석 후보로 거론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과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오광수 변호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2025년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민정수석 후보로 오광수 변호사를 지명하자,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오 변호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들과의 관계에서 전관비리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오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들과 법률적 조언을 주고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전관예우를 활용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또한, 그는 과거 검찰 재직 시절 이 사건과 관련된 수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해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개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입니다. 이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이용한 통정매매와 가장매매 등의 수법이 사용되었습니다. 2025년 4월 3일, 대법원은 권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을 선고하며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또한, 주가조작에 자금을 제공한 '전주' 손모 씨도 항소심에서 방조죄가 인정되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 및 재수사 진행 상황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도 이 사건과 관련해 계좌 제공 등의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2024년 10월 검찰은 뚜렷한 증거 부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2025년 5월, 서울고검은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추가 조사 필요성을 판단하여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주가조작의 '주포' 김모 씨와 '7초 매도' 사건의 민태균 씨 등을 소환 조사하며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광수 변호사의 민정수석 지명은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과의 연루 의혹은 그의 공직 수행에 대한 신뢰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